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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오픈AI, 서울서 AI 해커톤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6 12:00

수정 2023.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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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서 공동 개최
주제 '휴머니티 AI'
총 상금 1억원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추진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 포스터. SK텔레콤 제공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 포스터.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AI) 해커톤 개최를 통해 AI 인재 및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SKT는 미국 오픈AI와 손잡고 다음달 서울에서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술 발전과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AI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생성형 AI에 관심있는 개발자, 기획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선 챗GPT를 포함한 오픈AI 모델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한은 9월 3일까지다.

해커톤 주제는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다. 인간 중심의 접근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생산성 향상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 증진 △소외 계층의 삶 개선 △교육 혁신 등과 관련된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SKT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사람에 대한 관심, 애정을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실제 삶에 긍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평가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커톤 심사위원으로는 제임스 다이엣 오픈AI 전략고객담당,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 등이 참여한다. AI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도 대회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해커톤은 9월 16일부터 17일 예선,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본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억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SKT 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이 면제된다.

양사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오픈AI와 함께 꾸리는 이번 글로벌 AI 해커톤을 통해 미래 AI 산업을 이끌 유망주를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오픈AI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AI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롭고 안전한 AI 기술 개발과 더불어 세계 그리고 한국에서 앞으로 AI가 어떤 미래를 그려 나갈지 살펴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라며 "이번 프롬프터 데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 서비스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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