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행정안전부와 ‘소개딩으로 열어가는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제10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 본선을 이달 17~18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개딩은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시큐어코딩의 줄임말이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무박 2일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본선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팀은 예선에 제출한 개발 기획서를 바탕으로 웹 또는 앱 서비스를 보안약점이 제거된 안전한 소프트웨어로 개발·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KISA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3점 등을 포함한 12점의 상장과 함께 총 24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쿠팡, 안랩, 롯데e커머스, 윈스, 이스트시큐리티, 쿤텍, 체크막스, 코드마인드, 로그프레소, 스패로우 등이 후원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및 보안역량을 겸비한 수상자는 일부 후원사의 채용우대 특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ISA 최광희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소프트웨어의 활용성이 무한한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이번 해커톤 본선 대회는 미래 개발자들이 SW개발 및 보안 실력을 발휘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열어 가는데 앞장서는 인재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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