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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딸 떠난지 1년…아내 박시은과 병실서 함께한 기억 가득"

뉴스1

입력 2023.08.16 11:25

수정 2023.08.16 11:25

진태현 박시은 부부(진태현 SNS)
진태현 박시은 부부(진태현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진태현이 먼저 떠나보낸 딸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입니다"라며 "아내와 작년 이날에 울고 웃고 병실에서 함께 했던 기억이 지금 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또 다른 많은 일들이 저희를 아프게 기쁘게 스치고 지나갔습니다"라며 "때로는 너무 그립고 그 모든 시간을 느끼고 싶지만 이미 지나간 건 추억하고 사랑하기로 했으니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아내와 오늘 심장 속에 고이 접어둔 우리 천사를 추억하기 위해 공원으로 나가 뛰었습니다"라며 "하늘 저 너머 우리의 기억이, 흔적이 잔잔하게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 지날 겁니다, 보낼 겁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할 겁니다"라며 "변한 건 없습니다, 살다 보면 얻기도 잃기도 합니다, 삶의 계획된 시간에 내 몸을 맡깁니다, 그렇게 흘러갑니다"라고 적은 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태현과 박시은은 함께 아침 러닝을 한 모습이 담긴 투샷을 공개했다. 운동복을 입은 두 사람의 미소를 지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진태현은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2022년 아이를 임신했으나 출산 약 20일을 앞둔 지난해 8월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다시 2세 임신을 준비하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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