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 고1 2025년 11월 13일에 수능 치른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6 12:21

수정 2023.08.16 13:56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 6월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 6월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게 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25년 11월 13일에 시행된다.

교육부 16일 2026학년도 수능 시행일, 성적 통지일 및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2025년 11월 13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2025년 12월 5일에 통지된다.

시험 체제는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현재의 수능 체제가 유지되며,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영역은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수학영역은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문항 30%는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골라 응시하면 된다.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1개 과목만 응시하는 수험생은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골라 치르면 된다. 2개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선택과목 5개 중 1개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치르면 된다.

한국사·영어·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성적표에 등급만 기재된다. 등급은 원점수를 9등급으로 구분한다.

부정 행위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로 처리되며 다음 연도인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정지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2025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입시 업계에선 2026학년도 대입이 올해 대입보다 더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현 고1 학생은 2007년도 황금돼지띠 이슈로 출생자가 많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현 고1 학생수는 46만7242명으로, 올해 고3 학생수인 39만4723명다 7만2519명(18.4%) 많다.

또한 문이과 통합 수능이 5년째 시행되면서 이과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부터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되는데 2026학년도는 2024학년도, 2025학년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학습전략에 큰 방향 전환이 적용되는 시기가 될 수 있다"며 "통합수능 5년차로 이과 쏠림현상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