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전국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유관기관이 시ㆍ도 연구원과 함께 지방과 중앙의 정책 발굴 체계를 확립·추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KIAT는 16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 출범식’에서 지방-중앙간 정책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5개 유관기관과 15개 시·도 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공동위원장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다. 5개 유관기관은 KIAT,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다.
지역별 연구원은 서울연구원, 부산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인천연구원, 전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울산연구원, 경기연구원, 강원연구원, 충북연구원, 충남연구원, 전북연구원, 경북연구원, 경남연구원, 제주연구원 등 15곳이다.
이들은 앞으로 지방시대 출범과 연계한 지역정책 연구, 공동 연구체계 구성 및 운영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지방 균형발전과 자치발전에 관한 정책 연구 기획 및 성과 공유 △지역 정책 세미나와 포럼, 컨퍼런스 진행에 적극적인 협조 △각종 정책연구원 위탁ㆍ수행 및 지역 정책 실행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1차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공정ㆍ자율ㆍ혁신의 지방시대 대전환’을 주제로 지방의 현실 진단과 예측, 중앙-지방 행정체제 개편 방향, 지방경제 혁신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이정현 지방시대위 부위원장 좌장)이 마련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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