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국민사형투표' 박해진과 임지연이 팀플레이를 시작할까.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측은 16일 "오는 17일 방송되는 2회부터 경찰의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개탈' 추적이 시작된다"고 알렸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지난 1회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를 자신의 소행이라 주장하는 정체 미상의 존재 '개탈'이 등장했다. 앞서 전국민의 스마트폰으로 말도 안 되는 형량을 살고 나온 아동성착취물 유포범 배기철(김민식 분)의 사형을 투표하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투표 결과 찬성이 50%를 넘었고, 다음 날 배기철은 시체로 발견됐다. 개탈은 배기철 사망 직전의 영상을 전국민의 스마트폰으로 전송, 충격을 안겼다.
이에 경찰은 국민사형투표 특별수사본부를 만들고 김무찬(박해진 분)에게 팀장을 맡겼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수사대 주현(임지연 분)이 김무찬을 찾아왔다. 주현은 앞서 좀비PC가 된 동생의 노트북에서 개탈의 것으로 추측되는 영상을 발견, 상부에 수사를 요청했으나 깔끔하게 무시당한 바 있다. 이후 개탈의 소행으로 추측되는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가 발생했다.
주현은 김무찬에게 해당 영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국민사형투표 사건의 단서가 될 수도 있는 '무죄의 악마'도 언급했다. '무죄의 악마'라는 단어를 듣자 김무찬의 표정이 일순간 변했다.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 그가 동요해 그 이유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에 '무죄의 악마'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것이 정말 국민사형투표 사건에 중요한 단서인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이와 함께 주현의 특별수사본부 합류 여부도 중요 시청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에 제작진은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김무찬에게 주현이 가져온 '무죄의 악마'는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또 주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탈을 쫓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해진, 임지연 두 배우는 흔들림 없는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할 것"이라며 "주현의 특별수사본부 합류 여부, 두 배우의 치열한 연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사형투표' 2회는 오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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