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 MnM, 런던금시장연합회 우수 금·은 공급업체 선정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6 19:30

수정 2023.08.16 19:30

LS MnM이 생산한 골드바. LS MnM 제공
LS MnM이 생산한 골드바. LS MnM 제공
[파이낸셜뉴스] LS MnM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선정하는 우수 금·은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LBMA는 세계 금·은 시장 최고 권위 기구로 매년 전 세계 귀금속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과 제조공정을 심사한다.

심사 기준에는 '책임 있는 원료 공급망' 항목도 포함된다. 인권탄압이나 노동력 착취 등이 발생하는 분쟁지역과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지역의 광물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은 기업만 우수공급업체의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조사들은 제 3자를 통해 '책임 있는 금 인증'과 '책임 있는 은 인증'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우수공급업체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LS MnM은 금 11년, 은 8년 연속 우수공급업체에 선정됐다. 특히 금 분야에서 선정된 것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LS MnM은 동제련 과정에서 생성되는 원료에서 연간 약 40t대의 금을 회수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제련 금의 약 70%를 차지한다.

탁월한 귀금속 회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세계 최대의 동광석 보유국인 칠레에 귀금속 플랜트를 건설해 칠레 국영기업 코델코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또 2021년 아시아 제련소 최초로 세계 동산업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인 카퍼마크를 획득해 원료 공급망 관리를 비롯한 강화된 ESG 기준 항목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도석구 LS MnM CEO 부회장은 "글로벌 기준보다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임직원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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