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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쏘카에 따르면 올해 1~7월 편도 서비스 이용 건이 전년동기대비 약 280% 증가했다. 쏘카 전체 예약에서 편도 서비스의 비중은 10%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 대비 8%p 증가한 수치다. 쏘카는 지난 2018년 '부름' 서비스를 통해 편도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7월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수도권 한정으로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 2개월 만에 이용건수 1만7000여 건을 달성한 쏘카존 편도는 두 달 만에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운행 중에도 편도로 전환하고 반납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예약 후 편도'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출시 1년차인 쏘카존 편도 서비스는 누적 이용건수 14만건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은 주로 역사, 터미널, 공항 등 교통거점을 연계해 쏘카존 편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존 편도 이용 고객들의 출발·반납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여가 가장 많았던 쏘카존은 △서울역 △용산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산역 △김포공항 순으로 집계됐다. 고객들이 차량을 반납한 곳도 주로 △김포공항 △부산역 △대전역 △수서역 △울산역 등 교통거점 인근이었다.
쏘카존 편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절반은 1시간 전에 서비스를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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