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조기술·고급 가전 결합
ESS솔루션 전력 소비 대폭 절감
ESS솔루션 전력 소비 대폭 절감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는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는 올해 3월 시제품을 공개한 뒤 충북 진천군 소재 '�꼍봬夏�'에 진열해 공간·가전·서비스의 융합이라는 혁신적인 주거공간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번 IFA에서 LG전자는 유럽 시장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스마트코티지의 내부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트코티지는 유럽 국가에서 에너지 절약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건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월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을 갖춘 GS건설과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코티지는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에 저장하는 홈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마트코티지 외부에는 전기차(EV)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갖췄다.
또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이 갖춰져 있다.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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