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김진우, 한지완의 10년 전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죽은 신주경(한지완 분)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아온 서희재(한지완 분)가 장기윤(김진우 분)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10년 전 신주경은 임신 스캔들 등으로 죽을 결심을 한 장기윤의 손을 잡았다.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그를 구한 것. 서희재는 "그때 그 손을 잡지 말았어야 했다. 장기윤 손을 잡은 게 내 인생을 망칠 거란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라며 후회했다.
당시 장기윤은 신주경을 바라보며 "너 지금 큰 실수했어. 죽으려는 내 손을 네가 잡았으니까 이젠 네가 날 평생 책임져야 돼"라고 말했다. 이어 입맞춤하려 했지만 신주경이 피했다. 신주경은 "미안, 너무 갑작스러워서"라면서 황급히 자리를 떴다.
장기윤은 신주경이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결혼하자"라고 청혼했다. 아울러 "나 오래 전부터 너 좋아했어. 그 마음 들키지 않으려고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숨기고 싶지 않아"라면서 "네 손 놓지 않고 싶어졌어. 너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 막을 생각하지 마. 이젠 못 멈출 것 같다"라고 고백해 신주경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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