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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김진우, 美서 손성윤 만났다…아내 한지완은 '무시'(종합)

뉴스1

입력 2023.08.16 20:34

수정 2023.08.16 20:34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김진우, 손성윤의 인연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아내 신주경(한지완 분)을 두고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나승필(이상보 분)과는 날선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장기윤, 신주경의 결혼 배경이 공개됐다. 10년 전 장기윤은 임신 스캔들 등 대형 사고를 쳤고, 회사에 큰 위기가 찾아오자 아버지 장창성(남경읍 분)이 신주경과 결혼하라고 강요했다.
장기윤은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며 신주경에게 청혼했다.

사실 신주경은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처음 마주친 귀공자 이미지의 장기윤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라 온 환경이 너무도 달랐기에 그를 바라만 보고 있었던 것. 장기윤은 회식 자리에서 대놓고 신주경의 손을 잡더니 키스했다. 그렇게 결혼하게 된 두 사람. 결혼 후에도 신주경은 회사를 위해 열일했고, 사랑하는 딸 장수아(윤채나 분)도 태어났다. 아울러 아픈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사랑을 듬뿍 받고 지냈다.

이 가운데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 분)이 둘 사이를 수상히 여기며 불안해 했다. "저 인간 설마 주경이한테 회사를 물려주려고 하는 거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더니 급기야 며느리를 향한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 신주경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눈물을 삼켜야 했다.

장기윤은 미국 출장을 갔다가 재클린을 처음 만났다. 접근조차 어려운 상류층이란 얘기에 장기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때 신주경은 회사 소속인 정우혁(강율 분)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오디션에서 탈락하는 이유가 뭐냐며 열정 넘치는 신인 배우에게 관심을 가졌다.

방송 말미에는 장기윤이 공항에서 재클린과 재회했다. 특히 장기윤과 악연이 있는 나승필(이상보 분)이 재클린과 만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나승필은 기다렸다는 듯이 재클린에게 그를 소개했다. "이 쪽은 장기윤이다, 천하의 인간 쓰레기"라는 말에 장기윤이 어이 없어했다. 재클린은 장기윤의 악수를 무시한 채 자리를 떴다.


나승필은 오랜만에 만난 신주경에게 자신이 없는 동안 기일을 챙겨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장기윤이 분노했다.
자신을 데리러 온 아내 신주경을 처음부터 무시하던 그는 "넌 저런 놈하고 약속 같은 걸 하고 싶어? 도대체 생각이라는 게 있냐"라며 소리쳐 주변 사람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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