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LPGA 무대에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24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 출전한다.
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는 "티티쿤이 올해 대회 특별 초청 선수로 나온다"고 16일 밝혔다.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올해 대회는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현재 세계 랭킹 12위인 티티쿤은 지난해 LPGA투어 신인상을 받았으며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다.
2021년에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석권했고, 2022년에는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경력이 있다. 그만큼 세계 정상급에서 경쟁하는 선수다.
티티쿤은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 초청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회장이 코스 난도가 높아 매 샷 집중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우승을 목표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화큐셀 소속 선수들인 김아림, 지은희, 김인경, 신지은이 출전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뛰는 이민영도 나온다.
티티쿤은 김아림, 지은희, 신지은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타야 티티쿤의 출전으로 한화클래식의 기대감이 폭증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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