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지역 맞춤형 해법 모색
"솔루션 저널리즘 실현 기대"
"솔루션 저널리즘 실현 기대"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올해 하반기 '지역 기후 위기' 관련 연속 보도를 연속 보도하는 등 해당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기후 변화 상황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짚어보고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해법을 찾아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지역성 콘텐츠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실시간 재난 특보, 지역별 기획 보도, 전문가 대담 등을 통해 기후 위기 상황을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케이블TV 재난방송 지역 기후와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했을 당시 LG헬로비전은 즉시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해 생방송 특보를 진행했다. 태풍 카눈 재난바송은 오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10차례 진행하며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기후 관련 특집 보도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이날부터 내주까지 '폭염'을 주제로 기획 보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악한 쪽방에서 더위를 견디고 있는 취약계층과 외부에서 일하는 배달·택배기사 등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앞서 LG헬로비전은 해안 침식 문제를 겪는 부산, 냉해에 이어 낙과·병충해 등 삼중고를 겪는 전남 복숭아 농가 등 지역의 여러 상황을 뉴스로 연속 보도하고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와의 대담도 동원한다. 지역별 기후 위기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진단해 보기 위해서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후정책연구실장, 한국자연재난협회 교육홍보본부장 등 기상전문가들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 해법을 논의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진과 산불, 집중호우 등 국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지역 케이블TV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방송에 총력을 기울인다"며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케이블T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난방송과 기획보도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