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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로 있는 ‘민테크’, ‘피노바이오’ 금년 상장으로 추가적인 실적성장 예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 ‘APR’, ‘몰로코’ 투자회수로 꾸준한 실적 성장 예상
기업가치 1조원 이상 ‘APR’, ‘몰로코’ 투자회수로 꾸준한 실적 성장 예상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2분기 동안의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서 금년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 대비 653%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592억원에 이어 올해 반기 실적 역시 상장 벤처캐피탈 가운데서 최고의 실적이다. 특히 최근 시장 내 유동성과 벤처투자 환경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
최근 동종업계 운용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몰로코’, ‘크로노24’ 등 다양한 해외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지속적인 유망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이어 온 성과가 경쟁 VC와의 실적 차별화 비결이다.
회사측은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금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업 ‘피노바이오’ 역시 금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민테크’와 ‘피노바이오’의 2대 주주다.
이 밖에도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뷰티 전문기업 ‘APR’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몰로코’에서도 큰 투자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 두 기업 역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기관투자자 중 상위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회수로 상당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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