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 협력업체 돕기에 나섰다.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교육을 시행해 희망 협력사가 모두 수강하게 하였으며,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방문 교육 및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컨설팅 종료 후에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업체에게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은행 금리우대와 KOTRA·KOICA 수출지원 서비스 혜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롯데면세점은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을 희망하는 토종 브랜드를 위한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을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개최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 및 브랜드 판촉사원 등을 대상으로 상생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는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대출 금리를 지원하고, 정부의 '납품단가 연동제 동행기업'에도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나아가 면세업계 전반에 ESG 경영 기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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