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러버덕, 벨리곰 이어 '초대형 베어벌룬' 롯데월드타워에 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10:11

수정 2023.08.17 10:11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설치된 초대형 베어벌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설치된 초대형 베어벌룬

[파이낸셜뉴스]
러버덕과 벨리곰에 이어 이번엔 초대형 '베어벌룬'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등장했다.

17일 롯데월드타워는 20일까지 월드파크(야외 잔디광장)에 초대형 베어벌룬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설치미술 작가 임지빈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1년부터 시작된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도시 곳곳에 게릴라 형식으로 베어벌룬을 설치해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임 작가는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써머레스트(SUMMEREST) 2023'에 맞춰 12m 크기의 초대형 베어벌룬을 제작했다.
무더위 속 고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행사 취지와 어울리도록 노란색 베어벌룬에 쉼을 뜻하는 'REST' 단어를 적어 힐링을 전한다.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사람들은 "노란색 베어벌룬이 파란 여름 하늘과 어울려 사진 찍기 좋다",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나른해지고 힐링된다" 며 반겼다.


임 작가는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뜻밖의 선물처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게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관람객들이 베어벌룬과 함께 일상의 행복과 편안한 휴식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