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카카오페이證서 주식 팔면, 대금 바로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14:04

수정 2023.08.17 14:04

‘주식판매금 미리 받기’ 서비스 시작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제부터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주식을 판매금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매도 후 2~3일 후에 출금이 가능하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판매금 미리 받기’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출금이 지연되는 불편함을 해소한 매도담보대출 서비스다.

시스템 점검에 들어가는 오후 11시30분부터 오전 1시를 제외한 공휴일 및 휴장일 등 365일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국내·미국 주식거래에 모두 적용된다. 국내 주식 판매 시 매도대금 98%를, 미국 주식의 경우 95%를 결제일 전 바로 출금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등을 감안해 설정한 최대 비율”이라며 “미국 주식은 환율 변동까지 고려해 그 비율을 상대적으로 더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자율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 하루 0.019%, 연으로 따지면 7%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 내 주식 서비스 ‘보유’ 탭 내 ‘실현손익’이나 ‘계좌관리’에서 ‘송금’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앱 2.22.5 버전부터 적용된다.

끊김 없고 편리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동미수상환도 제공한다. 미수거래로 인한 미수계좌동결 발생 위험으로 겪는 어려움을 고려해 미수금이 자동 상환되도록 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주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미국 주식 거래 환전우대 등 혜택도 함께 누힐 수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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