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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교육활동 보호하겠다"…전북학생의회 선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11:52

수정 2023.08.17 11:57

전북학생의회 의원들이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교권과 인권이 어우러진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학생의회 의원들이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교권과 인권이 어우러진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 학생의회가 교사 교육활동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전북학생의회는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전북학생의회는 학교 구성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면서 “언론을 통해서 드러난 교육활동 침해 주체를 보면 학생에 의한 침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같은 학생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의 노력과 헌신에 이제 우리 전북학생의회가 함께 하겠다. 선생님들의 고통과 아픔을 묵인하지 않겠다”라며 “학생인권과 교권이 대립하는 편협하고 치우친 시각이 아닌 학생인권과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권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데 전북학생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NS를 통한 ‘선생님 사랑합니다’ 프로필 메시지 운동 △선생님과 함께 사진 찍기 운동 △교권존중 캠페인 등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학생의회는 “더 이상 교육활동 침해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학생의회가 먼저 나서고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들을 가르치기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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