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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마케팅 경쟁력 강화"…IBK기업은행, 틱톡과 업무 협약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16:02

수정 2023.08.17 16:02

중소기업, 스타트업 숏폼 광고영상 제작 지원
지난 16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틱톡,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오른쪽 두 번째)과 박중혁 틱톡 코리아 SMB 총괄(왼쪽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지난 16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틱톡,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오른쪽 두 번째)과 박중혁 틱톡 코리아 SMB 총괄(왼쪽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틱톡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브랜드 및 제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비금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국제적인 경기둔화 및 수출 부진으로 어려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양사는 중소기업 브랜드 및 제품의 마케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개 회사를 선정해 9월~11월 3개월간 'IBK·틱톡 중소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은 틱톡에게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설계받는다.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틱톡 크리에이터 연계 광고소재 발굴 및 숏폼 광고영상 제작 △광고 대행사 연계 해외 마케팅 활동 △틱톡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교육 등이다.


박중혁 틱톡 코리아 SMB 총괄은 "기업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틱톡 마케팅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홍보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미 국내외 중소기업들이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틱톡을 활용하는 추세로, 뷰티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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