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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폭염 작물피해 최소화 시설하우스 환경 개선 추진

뉴스1

입력 2023.08.17 14:58

수정 2023.08.17 14:58

계룡시청 전경. /뉴스1
계룡시청 전경.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쿨네트 설치를 통한 농가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쿨네트는 빛은 통과시키면서 열은 차단해 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차열망의 한 종류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온도저감기술을 활용해 여름철 온도상승을 억제함으로써 고온으로 인한 생육장해를 예방하고 보다 쾌적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쿨네트 설치를 통해 시설 내 온도상승 저감은 물론 폭염이 작물 광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쿨네트와 함게 환기팬을 설치해 시설 내부 온도를 최대 5도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온에 따른 수정불량, 착과저하 등 생리장해를 줄여 농산물 품질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작업 환경개선으로 농업인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설환경 개선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작물피해 및 농업인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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