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유료 구독형 AI 번역 서비스 '딥엘 프로' 국내 출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17:13

수정 2023.08.17 17:13

무제한 텍스트 번역 및 강력한 데이터 보안 갖춰
딥엘 프로 대표 이미. 딥엘 제공
딥엘 프로 대표 이미. 딥엘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기업 딥엘(DeepL)이 유료 구독 서비스 딥엘 프로(DeepL Pro)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딥엘 프로는 딥엘의 정확도 높은 AI 기반 번역기에 고급 기능을 추가 지원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무제한 번역 및 확장된 문서 번역 옵션이 있다. 딥엘 프로를 통해 번역량에 제한 없이 편리하게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PDF, 워드, 파워포인트, HTML 등 원본 파일의 형식을 유지하면서 대용량 문서 파일 번역을 할 수 있다.


철저한 데이터 보안도 특징이다. 딥엘 프로는 글로벌 데이터 보안 기준을 준수하기 때문이다. 딥엘 프로 사용자가 입력한 모든 텍스트는 번역 후 삭제되며, 딥엘의 AI 모델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효율적인 팀 관리도 지원한다. 팀 관리자는 구독 대시보드에서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어, 팀 협업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의 즉각적인 고품질 번역이 필요한 조직은 딥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직접 통합 가능하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한국어 버전 출시 이후 개인 및 기업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환영과 긍정적인 피드백에 감사드린다"며 "딥엘 프로의 한국 시장 진출은 현지 고객에게 최상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제공하기 위한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딥엘 프로는 많은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번역이라는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새로운 시장 및 고객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