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온가족 노는 계곡에, 비키니녀 등장.."입지 말란법 있냐" vs. "민폐다" 갑론을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8 05:20

수정 2023.08.18 14:48

과거 인터넷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계곡 비키니녀' 사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과거 인터넷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계곡 비키니녀' 사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계곡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에 관해 네티즌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으로 계곡에 등장한 여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쓴이 A씨는 “계곡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어르신들과 애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며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여자들이 민망한 비키니 차림으로 돌아다니는데 여긴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며 “계곡에서 굳이 비키니를 왜 입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배우 최여진이 계곡에서 비키니를 입고 당당하게 걷고 있다. 출처=최여진SNS
배우 최여진이 계곡에서 비키니를 입고 당당하게 걷고 있다. 출처=최여진SNS

이 같은 A씨 발언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아이들 많은 계곡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아빠들도 오는 데 민망하다” “가슴 다 드러나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 등 공감했다.


반면 “입는 사람 자유인데 왜 문제냐” “수영장은 괜찮고 계곡은 안된다는 법이 있냐”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 “아빠가 상의탈의하고 노는 건 괜찮나?”등 반대 의견도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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