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헬스트레이너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9월16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극본 조정선)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주말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유이가 타이틀롤 '이효심' 역으로 돌아온 작품으로도 주목된다. 그가 연기하는 효심은 어느 날 처자식을 모두 두고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와 두 오빠, 남동생을 뒷바라지하며 실질적인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온 인물.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게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천성이 착한 현대판 '효녀 심청'이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몸 쓰는 일을 잘해 현재 피트니스센터에서 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은 헬스트레이너 효심의 일상을 담고 있다. 효심은 혼자만의 운동 시간을 갖는 모습과 탄탄한 등 근육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한 일상을 엿보게 한다. PT를 할 때는 매의 눈으로 회원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끈다. 또 그는 쾌활하고 밝은 모습으로 회원들 사이 인기 만점 피트니스센터 에이스다운 면모도 보여준다.
유이는 헬스트레이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유이가 더욱 완벽하게 효심의 일상을 보여주기 위해 작정했다"며 "캐스팅이 확정된 순간부터 원래도 좋았던 몸을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운동 강도를 높였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완벽한 자세가 나와서 요즘 말로 '폼이 미쳤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감탄하며 유이에게 운동법을 물어보기도 했을 정도"라며 "유이가 효심과 혼연일체된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일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이날 오후 8시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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