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육아용품 ‘무쉬’, ‘프리그’, ‘나뚜’ 공식 수입
[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육아용품 비즈니스를 본격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북유럽 육아용품 ‘무쉬’, ‘프리그’, ‘나뚜’를 공식 수입·판매한다. ‘무쉬’, ‘프리그’는 덴마크, ‘나뚜’는 벨기에 육아용품 브랜드로 국내에선 유한킴벌리가 유일한 공식 수입 판매처이다.
유한킴벌리는 신생 브랜드인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로 홈플러스 6~7월 젖꼭지 판매 1위, 젖병 판매 2위를 달성한 성과를 낸데 이어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 브랜드와의 제휴를 성사시킴으로써 육아용품 1위를 향한 도전과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유한킴벌리의 육아용품 포트폴리오는 젖병, 젖꼭지, 치발기, 유아세제, 젖병세정제 등을 필두로 유아 식기류, 쪽쪽이, 칫솔, 발달지원용 장난감, 애착인형, 애착이불, 턱받이 등 170여개의 다양한 제품 구색을 갖추게 됐으며, 제휴 제품들은 자사몰 맘큐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된다.
취급이 강화되는 유아동 식기류 및 발달지원용품, 유아컵류, 노리개 젖꼭지류는 현재 주력 제품군인 젖병, 젖꼭지보다 시장 규모가 약 3배나 크기 때문에 육아용품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기존 하기스 기저귀·물티슈, 그린핑거 스킨케어 등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3개 브랜드는 북유럽 감성의 심미적 디자인과 다양한 라인업,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등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이미 상당한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공식 수입 판매처로서 제품을 독점 공급하게 된 만큼, 구매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유한킴벌리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병행수입품, 직구제품 사용시 누릴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등 고객 케어도 한층 강화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 성장단계별 종합 육아용품 솔루션을 갖추게 됨으로써 관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도 기대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면서 종합 유아용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육아용품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디자인 젖병 판매 수익의 1%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 보호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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