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리꾼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립창극단의 서정금 명창이 중견 소리꾼들과 함께 천년옛길 길목인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에서 대대적인 세계판소리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제자들과 현장을 방문했다.
물한계곡의 경우, 이른바 득음을 하기 위한 소리꾼들의 발성 연습 등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일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에 따르면, 서정금 명창은 “천년옛길이 있는 물한계곡은 국악예인들이 공부하기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잘 보존된 원시림이 영동군의 문화관광산업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 명창은 "천년옛길(물한계곡 둘레길)을 활용한 국악인들의 산공부 수목원 등의 활성화로 문화관광 산업에 한발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명창은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제28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정진하고 있는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