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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등 화장품업종 투심 회복
호텔신라, 면세사업 수익성 개선
오리온, 中법인 중심 매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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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6년 5개월 만의 중국 단체 관광 허용으로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중국 비용 통제와 핵심 제품 육성이 핵심"이라며 "미국·아세안·유럽 등 지역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국 매출을 중심으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중국법인은 내년 연초 춘절 효과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매출도 1000억원 내외를 거둘 것으로 추정, 내년을 겨냥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뱅크도 추천했다. 2·4분기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3.8% 증가한 820억원을 기록,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3·4분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하반기 중 예대율 상향으로 순이자마진 상당 부분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플랫폼 비즈니스가 활성화돼야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와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호텔·레저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안타증권은 "중국인 따이궁(보따리상) 알선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면세사업부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체계 변경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도 추천 목록으로 꼽혔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 비율을 보유하고 있고 금리 민감도가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타사 대비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유안타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코스맥스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삼성증권은 "코스맥스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선케어 등 화장품의 모든 것을 생산하는 OEM·ODM 업체"라며 "미국·중국에서도 매출액이 고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오테크닉스도 주목해야 할 종목에 꼽혔다. 이오테크닉스의 영업익은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또 연말부터 본격화될 삼성전자의 HBM 투자에서도 이오테크닉스가 핵심 수혜 종목으로 떠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이수페타시스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글로벌 인공지능 성장에 따른 수혜와 함께 핵심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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