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남편 강남과 방송인 이상민, 김준호의 다이어트 일일 트레이너로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화, 강남 부부가 출연해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운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 김준호, 강남은 체육관에 모였다. 강남은 "방송 보니까 형님들 진짜 체력이 없어보이더라"라고 하자 이상민은 "운동이 간에 피로를 준다"라고 했다. 이에 강남은 "운동을 해야 회복이 된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운동 선생님을 불렀다"라고 했다.
그 순간 뒷문으로 강남의 아내이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국가대표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다. 이상화는 "체력을 길러드리겠다"라고 하드 트레이닝을 예고했으며, 이상민과 김준호는 "진짜로 국가대표를 데려오면 어떻게 하냐"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엉덩이, 허벅지 운동 후 실내 아이스링크로 향해 운동을 이어갔다. 세 사람은 코어 근육 훈련을 위해 머리 위에 물 한컵을 올리고 스케이트장을 달렸다. 김준호는 달리던 중 넘어져 물을 모두 쏟아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도 처음에는 선두를 달리는 듯 했으나, 흔들리며 물 절반을 쏟았다. 결국 물을 거의 쏟지 않고 한바퀴를 완주한 강남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이상화는 "이제 워밍업이 끝나고 본 운동을 하겠다,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에 탁월하다"라고 하자 이상민은 "무슨 워밍업을 4시간 동안 하냐"라고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은 아이스링크를 달렸고, 김준호는 "활주를 몇바퀴 하는거냐"라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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