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은 이국적 면 요리를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냉장면 제품이다. '베트남 쌀국수'는 CJ제일제당의 독자 기술인 '실키 누들 공법(쌀가루로 생반죽을 만들고 이를 고온고압 방식으로 뽑아내면서 익히는 방식)'을 적용해 쫄깃한 쌀면 식감을 살렸다. 동남아시아 식재료인 레몬그라스와 각종 향신료로 베트남 특유의 현지의 맛을 살린 것 또한 특징이다. '사천 마라탕면'은 실제 마라탕 전문점에서 면 사리로 옥수수 면을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마라탕에 잘 어울리는 옥수수면을 구현했다.
하림의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중국 '쓰부'의 전통 레시피의 맛과 풍미, 식감을 그대로 상온 밀키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잘게 다진 돼지고기와 신선한 야채, 황갈색 전통 춘장이 조화를 이뤄 풍미가 깊고 진하며 첫 입부터 마지막까지 면발에 고기와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우린 닭육수와 야채육수를 황금비율로 밀가루와 섞어 반죽하고 숙성해 튀겨낸 '요자이멘(중화풍 튀김면)' 면은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크리스탈제이드는 홍콩식 딤섬 2종을 가정간편식 형태로 마켓컬리에서 판매한다. '오리지널 쇼마이'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새우를 담았으며 '트러플맛 쇼마이'는 이탈리아산 트러플 페이스트와 오일을 함유해 깊은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숙박, 항공료를 포함한 물가 상승 등으로 휴포족이 증가하면서 여행지의 감성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해외 여행지의 맛을 살린 제품의 인기도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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