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2일 딥노이드에 대해 내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뇌동맥류 AI(인공지능) 영상 판독 솔루션 '딥뉴로'의 비급여 적용을 통한 의료 AI 매출 본격화에 따라서다. 연내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딥팩토리'의 글로벌 톱티어 2차전지 신규 고객사 향 수주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시장 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봤다.
조정현 연구원은 "의료 AI PEER(뷰노, 제이엘케이)의 평균 시가 총액 4500억원과 산업 AI의 딥러닝 개발 기술을 가진 직접 경쟁사 수아랩(코그넥스의 인수금액 2300억원)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저평가된 AI 기업"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딥노이드의 딥뉴로 사용 건당 ASP 4만원, 연간 뇌 MRA 촬영 건수 110만 건(연간 뇌혈관질환 환자수로 가정)을 기준, 하나의 솔루션 만으로도 약 4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딥팩토리 출시 후 이미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및 화학 업체 향으로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2차전지 산업으로도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머신비전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산업은 2차전지다. 2차전지 공정에서는 배터리 안정성 및 생산 자동화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in-line 검사로 확대되며 머신비전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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