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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퓨처플레이, 벤처 파트너에 최진호·김태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08:38

수정 2023.08.22 08:38

왼쪽부터 최진호 전 리모트몬스터 대표, 김태용 EO스튜디오 대표. 사진=퓨처플레이)
왼쪽부터 최진호 전 리모트몬스터 대표, 김태용 EO스튜디오 대표. 사진=퓨처플레이)

[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는 최진호 전 리모트몬스터 대표, 김태용 EO 스튜디오 대표를 벤처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선배 창업자와 후배 창업자 간의 경험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며,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최진호 전 대표와 김태용 대표는 모두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이다. 최 전 대표는 2016년 리모트몬스터를 창업했다. 리모트몬스터는 웹 실시간통신(RTC) 기술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미디어 서비스다.
2021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인수됐다.

김태용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을 운영 중인 아트쉐어 CMO 역임 후, EO 스튜디오를 창업했다. EO 스튜디오는 2020년 법인 설립 후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미디어로 자리매김했다. 창업 교육 서비스 ‘이오스쿨', 창업자를 위한 글쓰기 플랫폼 ‘이오플래닛' 뿐만 아니라 대규모 채용설명회, 데모데이 라이브 이벤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진호 전 대표는 “SW개발자 출신 창업가로 성공적인 엑시트(exit)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창업의 꿈을 꾸는 엔지니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술밖에 모르는 엔지니어가 훌륭한 경영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고민과 고통을 같은 눈높이에서 도움을 주고 같이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태용 대표는 “한국의 창업자들에게 10년 뒤, 20년 뒤 미래를 상상하게 하고, 인류에 중요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게끔 하는 퓨처플레이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과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글로벌 스타트업 또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꿈이 큰 창업자들의 폭넓은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성공을 경험한 창업자와 글로벌 확장을 하고 있는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벤처 파트너 선발은 퓨처플레이와 더 좋은 스타트업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지속적인 성공·실패 사례 공유, 지식 공유, 사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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