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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의 우승 노리는 한국, 아시안컵 1차전 상대 바레인 … 3차전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08:50

수정 2023.08.22 08:50

한국이 63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시안컵의 세부 대진이 확정되었다. /사진=뉴스1
한국이 63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시안컵의 세부 대진이 확정되었다. /사진=뉴스1

25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한 대표팀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6.26/뉴스1 /사진=뉴스1
25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한 대표팀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6.26/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조별리그 경기 시간 등 대회 세부 일정을 지난 8월 21일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월 20일 같은 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맞붙고, 1월 25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2023 AFC 아시안컵은 원래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시기도 2024년 1∼2월로 미뤄졌다.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서울=뉴시스]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 2023.01.03. (사진=AF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 2023.01.03. (사진=AF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각 조 1, 2위 1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E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16강 상대는 일본·인도네시아·이라크·베트남이 묶인 D조 2위다. 조 2위 시 사우디아라비아·태국·키르기스스탄·오만이 경쟁한 F조 1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개막전과 결승전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장은 대회 결승전인 아르헨티나-프랑스전이 펼쳐진 곳이다.

아시안컵 결승전은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올린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결승전은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올린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루사일=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들고 우승컵에 입 맞추고 있다. 메시가 멀티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는 연장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4-2로 누르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2.12.18. /사진=뉴시스
[루사일=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들고 우승컵에 입 맞추고 있다. 메시가 멀티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는 연장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4-2로 누르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2.12.18. /사진=뉴시스


전·후반, 연장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가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멀티 골을 터뜨린 메시는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트로피를 들며 '신화'를 완성했다.


이외 알바이트·알자눕·알투마마·아흐마드 빈 알리·에듀케이션 시티·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등 월드컵 경기를 치른 6곳과 카타르 프로축구 팀이 쓰는 자심 빈 하마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을 합쳐 9개 경기장에서 아시안컵이 진행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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