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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지역 고용율 1~3위 서귀포·당진·영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12:00

수정 2023.08.22 12:00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道)에 있는 시(市) 지역 가운데 고용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1위는 경상북도 구미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보면 올 상반기 9개 도 시지역의 취업자는 1385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1.9%로 0.8%p 상승했다.

시 지역별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2.0%), 충청남도 당진시(71.0%), 경상북도 영천시(67.6%) 순으로 고용률이 높았다.


9개 도 군 지역의 취업자는 21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8.7%로 0.3%p 올랐다. 군별로는 경상북도 청송군(82.1%), 전라남도 신안군(78.6%), 전라북도 장수군(77.8%) 등에서 고용률이 높았다.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의 취업자는 1143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20만7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8.3%로 1.0%p 상승했다.

9개 도 시지역의 실업자와 실업률은 줄었다. 상반기 시 지역의 실업자는 3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7%로 0.1%p 내려갔다.

실업률이 높은 시는 경상북도 구미시(4.6%), 경상남도 거제시(4.3%), 경기도 부천시(4.0%) 순이다.

상반기 시 지역의 15세 이상 인구는 2237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1000명 증가했다.

시 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142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4000명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0.7%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을 살펴보면 도별로 경상북도 울릉군(84.8%), 전라남도 신안군(58.2%)이 높았고, 전라북도 순창군(13.0%), 경상남도 거창군(23.0%)이 낮았다.

특·광역시별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63.9%), 부산광역시 중구(54.0%) 등에서 청년 고용률이 높았다.


고령층(65세 이상) 고용률은 전라북도 장수군(79.8%), 경상북도 청송군(78.3%) 등은 높았지만, 경기도 용인시(25.9%), 경상남도 양산시(31.2%) 등에선 낮게 나타났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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