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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잼버리 지원해준 기업·단체에 감사 서한문 전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09:48

수정 2023.08.22 09:48

신한은행, 하나금융, 포스코, SK, 대학 등 자발적 참여
유정복 시장 “위기상황서 인천의 힘 모아 주셔서 감사”
인천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힘을 보태 준 기업, 대학, 기관 및 공무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폭염과 태풍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해 인천에 배치된 잼버리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힘을 보태 준 기업, 대학, 기관 및 공무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폭염과 태풍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해 인천에 배치된 잼버리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힘을 보태 준 기업, 대학, 기관 및 공무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기업들은 폭염과 태풍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해 인천에 배치된 36개국 32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숙소 마련부터 의료, 교통, 관광 등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 실외 활동이 중단된 안타까운 상황에서 긴급하게 10일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자체 K-POP 콘서트를 기획해 잼버리 대원 1400여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하나금융, 포스코, SK, 한국은행 등 대기업과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및 인하공전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를 자발적으로 제공하며 편의를 제공해 주는 등 인천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하나금융, 포스코, SK는 지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 바 있으며 이번 잼버리 지원 기간 중 자체 직원 연수가 계획돼 있음에도 숙소 지원에 적극 협조해 인천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업감사 서한문에서 “국가 행사의 위기 상황을 인천시민과 각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극복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힘을 모을 수 있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친절한 환대를 제공한 덕분에 인천에 머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벨기에 대사는 1250명의 벨기에 잼버리 단원에게 인천에서 머물 것을 제안하고 너그러운 환대와 짧은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친절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오만 대사는 맞춤형 식사를 위해 다양한 식단으로 1일 3식을 제공했고 특히 할랄식 제공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감사장에 담기도 했다.


이탈리아 잼버리 대표 측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념선물을 보내줬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잼버리 지원활동으로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위기 대처 능력, 유기적 시스템 등을 보여줬다.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에서 좋은 기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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