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씨의 휴대폰 및 컴퓨터 포렌식 결과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통화 내역은 대부분 가족과의 연락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함께 경찰은 2015년 최씨가 우울증 관련 진료를 받은 내역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다"라는 가족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최씨의 사이코패스 검사는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하는 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포털과 통신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살인의 고의성과 계획성 등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확보 중인 포털사이트 검색 이력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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