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가 22일 대망의 첫 방송을 하는 가운데, 노 리스펙트 약자 지목 배틀로 흥미를 끌어 올린다.
'스우파2' 제작진은 22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과 네이버TV를 통해 '스우파2' 1회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 임하는 8크루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월드 클래스 댄서로 손꼽히는 잼 리퍼블릭(JAM REPUBLIC)의 커스틴과 마네퀸(MANNEQUEEN)의 왁씨의 1:1 배틀이 성사돼 기대감을 키운다. 로얄 패밀리 출신 댄서 커스틴이 지목한 노 리스펙 댄서는 마네퀸의 왁씨. 사실 왁씨는 수많은 국제 배틀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의 경력을 휩쓴 세계적인 괴물 배틀러로, 마네퀸의 리더 펑키와이는 "왁씨는 국가대표 수준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많은 댄서들이 왁씨를 피하고 싶은 배틀 강자로 인정한 가운데, 왁씨가 받은 1개의 노 리스펙 스티커의 주인공이 커스틴으로 밝혀져 흥미를 안겼다. 커스틴은 왁씨를 배틀 상대로 지목한 이유에 대해 "제일 잘한다. 굉장히 강력하고, 저에겐 그런 긴장이 필요했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커스틴의 도전장을 받은 왁씨는 "감히 니가 나를?"이라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한껏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올랐고, 커스틴은 "영상을 봤을 때 월드 클래스인 거 인정한다. 그래서 더 붙고 싶다"라고 말했다. '코레오그래피 월드 클래스' vs '왁킹 월드 클래스'의 대결이 성사되자 파이트 저지 모니카는 "이거 실화냐"라며 환호를 보냈다.
이후 선공에 나선 왁씨가 박자를 갖고 노는 무아지경의 왁킹 실력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왁킹 댄서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역대급 무대가 펼쳐졌지만, 이를 바라보는 커스틴은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았다. 1회 선공개 영상 공개에 예비 시청자들의 반응도 후끈 달아올랐다. 두 사람의 배틀 결과가 어떨지 '스우파2'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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