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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 띄우는 與 "역사에 획 긋는 회담, 尹 통 큰 정치적 결단이 기여"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14:03

수정 2023.08.22 14:0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분석 세미나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성과·과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분석 세미나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성과·과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통 큰 정치적 결단이 이번 정상회담 성사에 기여했다며 성과 띄우기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개최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긴급세미나'에 참석해 "캠프데이비드에 초청된 외국정상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라며 "이곳에서 3국이 모여 (정상회담을) 했다는 자체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용도 사실 새로운 협력을 열겠다고 했지만, 의미 있는 것이 협력을 제도화시켰다는 것"이라며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례 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 시켜 3국이 인도태평양 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대화협력기구를 창설하게 된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역사에 큰 획을 긋는 회담을 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통큰 정치적 결단이 기여했다고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덕분에 형해화된 한미관계를 굳건하게 회복하고, 한일관계의 정상 수순을 밟는 의미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 측에서는 계속 비판만 해 보기 안쓰럽다"며 "잘한 것은 잘한거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할텐데 무조건 비판과 비난을 위한 몽니가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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