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담팀 회의는 지난 2월 28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반 13개 부서로 구성된 전담팀을 결성한 이후 여섯 번째로 열리는 회의다. 회의는 일본이 이날 오전 관계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일을 24일로 예고함에 따라 현황을 다시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해수 방사능 감시·관리 강화방안으로 올해 하반기 해수 무인감시망을 2곳에 추가 설치하고 수입활어차 해수의 방사능 신속검사를 위한 이동형 방사능 신속분석장비 2대를 추가하는 등 해수 분석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기로 했다. 아울러 시 해역 밖의 동·서·남해안 해수 비교·분석을 통해 시 해역의 안전성을 교차 분석하고, 관내 대학 연구소 등과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해 이들 기관과 협력을 통한 해수 방사능 조사를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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