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후 현재까지 8만3000여명 이상 방문
5인 이하 자유관람, 예약 시 학예사 전문 가이드
5인 이하 자유관람, 예약 시 학예사 전문 가이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 '체험형 금융 교육' 명소라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하 금융박물관)이 꾸준한 방문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관 이래 최초 월 방문객 1000명을 돌파(2022년 8월)하는 등 리모델링 개관 후 양질의 프로그램과 시설로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관람객 수는 8만3000여명이다.
다.
금융박물관은 지난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탄생한 대구은행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7년 대구·경북 지역 최초 개관했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19년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했다.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돌파구에 나섰다.
2022년 4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며 최근 7~8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전수현 금융박물관 학예사는 "폭염이 늘어나는 가운데 양질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본점 지하에 위치한 박물관에 체험객이 늘었다"면서 "지하철과 편리한 접근성 및 실내 카페와 대형 휴게 공간 등으로 재방문율도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꾸준한 방문객 증가는 리모델링을 통한 수준 높은 사료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금융박물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이전 대비 2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지런한 날개, 당신을 위한 비상'(飛上)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①대구은행과 지역 경제 역사 전시 ②국내외 화폐 및 은행 관련 역사자료 전시 ③다양한 체험형 학습 등 3가지 공간으로 분리돼 유기적으로 연결, 고객들을 새로운 금융 체험의 세계로 초대한다.
한편 금융박물관은 지난 10여년의 운영 기간 동안 일반인 고객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의 금융 학습의 장으로 충실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면 무료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학예사의 안내에 따라 전체 관람을 진행할 시 40여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전문 학예사 안내에 따른 관람을 원할 경우 최소 5명 이상(최대 30명 이하) 인원으로 3개월 전부터 최소 3영업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한 경우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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