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정책 비판
오세훈에 대화 요구하며 시위
마로니에공원→1호선 시청역
오세훈에 대화 요구하며 시위
마로니에공원→1호선 시청역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장연 활동가 100여 명이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집결·출발해 서울 중구 시청역 1호선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쟁취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시청으로 이동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서울시청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 시장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천문학적 예산 낭비'라 운운하며 하루 아침에 348명의 서울시 활동지원서비스 추가시간을 중단·삭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 △전장연 폭력 조장단체로 낙인 △장애인 거주시설로 복귀시키려는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진행 △경증장애인만을 우대하는 장애인 정책 추진 등을 문제삼았다.
전장연은 "오 시장이 직접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며 "9월 4일까지 오 시장 면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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