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13영업일 만에 성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상장 후 13영업일 만에 순자산 1058억원(22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다.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섹터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투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누적 개인 순매수는 390억원, 법인 순매수는 480억원에 육박한다.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4.59%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ETF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기초지수가 같은 기간 2.98% 오른 것과 비교하면 1.61%포인트 추가수익을 냈다. KRX헬스케어지수의 상승률(-0.11%)에 비해서도 탁월한 성과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유한양행(8.04%), 삼성바이오로직스(7.21%), 셀트리온헬스케어(6.70%), SK바이오팜(5.96%), 알테오젠(5.02%)을 비롯해 기초지수에 속하지 않는 원텍, 클래시스, 에이비온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운용 전략솔루션 총괄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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