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열린다. 윤석대 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훈련은 대전·충청지역 450만명의 식수원인 대청댐을 대상으로 테러 등으로 인한 댐 수문 파손 상황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다. 또 비상 상황 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 및 위기대응 역량도 점검했다.
훈련에는 공사와 환경부를 포함해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 17전투비행단,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청주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윤석대 사장은 "댐과 수도시설의 테러상황을 가정해 군·관·경 등 관계기관과 내실 있는 훈련으로 유사시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각종 재난 및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물 공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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