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쟁작 31편 독점 상영
SKB는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요 작품들을 상영하는 B tv 특집관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 영화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본업인 미디어 기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겠다는 차원에서다. 3년 연속 서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한 SKB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도 후원하며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한다.
B tv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집관 주요 작품으로는 지난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정유미 감독의 '존재의 집'을 비롯해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 김주연 감독의 '가장 보통의 하루' 등 총 31편이 선정됐다. 모바일 B tv에서도 이들 작품을 시청할 수 있다. SKB는 이번 후원 및 특집관 운영에 맞춰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여성 영화의 경향을 느낄 수 있는 총 50개국 13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유창민 SKB 플랫폼 담당은 "올해 25주년을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화제와의 협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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