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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경기형 지방은행' 논의 할 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4 10:24

수정 2023.08.24 10:24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이채명 경기도의원(안양6·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도민을 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형 지방은행'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24일 이채명 도의원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지방은행은 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제주은행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지자체 중 지방은행이 없는 지역은 경기·인천·대전·충남·충북·강원 등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지역은행 부재로 지역자본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지 않아 높은 자본 역외 유출 및 예대율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지역 예대율은 지방은행이 있는 지역보다 약 15~20% 높다고 설명했다.

지방은행은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서 시중은행보다 완화된 조건에 동일 수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은행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은행법 개정 등으로 자본금·중소기업대출비중 등 지방은행 영업규제 수준이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완화된 만큼 경기도형 지방은행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행 필요성과 효과 등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장애 요인 등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건실한 지방은행이 설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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