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美 신규 여객 및 환승수요 유치 마케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4 13:49

수정 2023.08.24 13:49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2023’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2023’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3'에 참가해 신규 여객 및 환승수요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CON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다. 이번 KCON LA에서는 K-POP 콘서트 외에 공연장 인근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됏다.

공사는 행사기간 단독부스 2개소를 운영하며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강점 및 환승객 대상 무료 환승투어와 케이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또한 인천공항 SNS를 활용한 팔로잉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LA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 LA에서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서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환승 설명회를 개최했다. 24일에는 뉴욕 소재 쉐라톤 호텔 라구아디아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동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환승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빌트모어 호텔 LA에서 열린 '2023 미서부 K-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대상 1:1 비즈니스 미팅에도 나섰다.

공사는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미국노선 여객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현지 마케팅 활동이 향후 미주지역의 신규 여객 및 환승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공항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만큼,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잠재여객 및 환승객 수요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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