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3'에 참가해 신규 여객 및 환승수요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CON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다. 이번 KCON LA에서는 K-POP 콘서트 외에 공연장 인근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됏다.
공사는 행사기간 단독부스 2개소를 운영하며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강점 및 환승객 대상 무료 환승투어와 케이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또한 인천공항 SNS를 활용한 팔로잉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LA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 LA에서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서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환승 설명회를 개최했다. 24일에는 뉴욕 소재 쉐라톤 호텔 라구아디아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동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환승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빌트모어 호텔 LA에서 열린 '2023 미서부 K-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대상 1:1 비즈니스 미팅에도 나섰다.
공사는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미국노선 여객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현지 마케팅 활동이 향후 미주지역의 신규 여객 및 환승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공항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만큼,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잠재여객 및 환승객 수요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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