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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 재산 57억원 신고…현직 대상자 중 최고액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5 00:00

수정 2023.08.25 00:00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 뉴스1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언종 교육부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이 8월 수시 재산공개 현직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인 57억여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8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45명에 대한 재산 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 변경이 있는 고위공직자로 △신규 8명 △승진 11명 △퇴직 16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언종 교육부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은 총 57억6053만원을 신고해 현직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 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와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재 오피스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41억4748만원어치 부동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아파트는 다른 가족에게 임대 중이고,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는 실거주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오피스텔은 모두 부부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김 원장은 부동산 이외에도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명의의 예금 총 13억4503만원을 신고했다.


김 원장에 이어선 유길상 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42억6986만원, 한재혁 외교부 주광저우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가 32억6269만원을 신고해 각각 두번째, 세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퇴직자 중에선 오신환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이 58억9843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강순희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전 이사장이 47억6396만원, 신형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 원장이 33억7116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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