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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는데 '이것' 왜 먹어?...식약처가 추천했습니다 '편의점 꿀조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5 09:55

수정 2023.08.25 09:55

비타민·무기질 섭취 위한 '식생활 안내서'
라면 이미지(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라면 이미지(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간단하게 끓여 매콤 짭짤하게 즐기는 전국민의 대표음식 라면. 이러한 라면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식약처가 '우유'를 추천했다. 우유 1팩(200㎖)에는 칼슘이 약 226㎎과 비타민 A가 포함돼 있어, 라면과 함께 먹을 때 어느 정도 영양분을 챙길 수 있다는 이유다.

식약처, 청소년 편의점 식사때 우유랑 섭취 추천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발간했다. 비타민·무기질의 적정한 섭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안내서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타민 및 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으로만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청소년들이 편의점 등에서 라면, 삼각김밥, 떡볶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비타민 A 및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를 함께 먹을 것을 추천했다. 이렇게라도 영양 성분을 보충하라는 취지에서다. 청소년의 칼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학생 900~1000㎎, 여학생은 800~900㎎로 알려져있다.

커피
식약처는 이어 커피와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일일 섭취 권고량 150㎎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했다. 카페인은 성장에 필요한 칼슘 및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나아가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월경하는 여학생들에겐 육류·달걀·녹색채소 추천

또 월경으로 철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여학생에게는 육류, 달걀, 녹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라고 당부했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등 과일이 철 흡수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여학생의 철 하루 권장섭취량은 14~16㎎이다. 소고기(150g)와 달걀 1개(60g)에 각각 1㎎ 정도 함유돼 있다.

한편 식약처는 중장년층에게는 채소와 과일, 잡곡 등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음식을 중점적으로 추천했다.
그러면서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운동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등 특정영양성분만 다량 섭취하는 것은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중장년 여성에게는 40대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이 빈혈, 3명 중 2명이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육류, 생선, 녹색 채소, 우유 등 칼슘을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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