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톰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하고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톰테크는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스톰테크는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정수기 부품인 피팅과 밸브, 안전 파우셋 등 총 800여 가지를 개발했다. 또한 자동·반자동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확보했고,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국내 주요 정수기 350여 개 사와 해외 100개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톰테크는 해외 공장 설립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음용수기 부품 시장을 넘어 환경 가전 관련 부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제2공장을 국내에 설립한다는 전략이다.
실적도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스톰테크의 매출액은 약 510억 원으로 2021년 대비 6% 이상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294억 원을 기록했다.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새로운 시작으로 스톰테크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하고, 지속적인 신규 부품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톰테크의 상장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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