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효정 기자 = 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부코페'가 열리는 부산에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개막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개막식 후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여러 코미디언들이 모인 자리에는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도 찾아 시선을 끌었다. 김지민은 이번 '부코페'에는 코미디 공연을 올리지 않지만, 행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둘이 함께 서서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코페가 1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한 가운데, 지난해 4월 열애를 알린 후 꾸준히 결혼설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언급도 했다.
김준호는 "저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은데, 김지민씨의 생각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김지민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준호의 말을 장난스럽게 받아주면서 "김준호씨 어머님을 만났는데 '내 아들 왜 만나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씨가) 담배를 끊으면 결혼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함께 있던 동료들이 "그건 쉽지 않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5일부터 10일간 부산 전역 곳곳에서 관객과 만난다. 글로벌한 페스티벌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14개국 38개 팀이 참여해 참신하고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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