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주우재가 갑작스러운 촬영 변경에 당황했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서는 '우당탕탕 전원 탑승' 미션에 재도전했다.
이날 제작진은 녹화가 저녁이라고 알려준 뒤, 낮에 기습적으로 유재석을 찾아갔다. 유재석은 멤버들을 2시간 안에 차에 태워야 했다. 제일 먼저 주우재에게 연락했다. 주우재는 점심 약속이 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저녁 촬영이라면서요? 저 헤어, 메이크업도 안 했는데"라며 당황했다. 잠깐 생각하더니 "그럼 오늘은 저 빼고 하세요"라고 말해 유재석을 분노케 했다. 유재석은 마음이 급한데 주우재는 자꾸 "이거 성공하면 뭘 주는 거냐"는 등 태클을 걸었다.
다행히 주우재는 유재석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 갑자기 나오느라 밥을 못 먹은 유재석은 주우재에게 햄버거와 셰이크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유재석이 주우재를 만나기로 한 곳에 거의 도착했는데 주우재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유재석은 늦을까 봐 불안해졌다. 게다가 유턴을 해야 하는데 유턴 가능한 도로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은 속수무책으로 흘렀다. 유재석은 "내비게이션 찍고 올걸. 인생이 참 내 뜻대로 안 된다"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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