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전시행사, 국제학술행사 및 세미나, 명의 초청 건강강좌,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전시행사에서는 의료관광관, 의료체험관, 의료산업관, 관광산업관 등 4개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18개국 120개 업체에서 20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행사를 관람하는 시민들은 의료기관에서 선보이는 난청보청기 체험, 갑상선 검사, 체외충격파 체험 등 다양한 의료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국기와 국화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전시하는 등 전시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보여줄 계획이다.
국제학술행사 및 세미나에서는 항노화 의료관광 국제 학술토론회 및 K-뷰티를 활용한 코스메디 뷰티 세미나가 개최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방훈, 함경식 초청 메이크업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명의 초청 건강강좌에서는 부산고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관절 자가진단 및 예방, 재활의 효과적 자가운동 방법을 주제로 척추·무릎 운동 교실을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사전 상호 매칭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이 만난다.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 18개국 82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어린이 심폐소생술, K-팝 필라테스 등 다양한 참여 행사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개막식은 9월 1일 오전 11시 국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평소, 사물놀이 개막공연과 의료산업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참가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3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를 참고하면 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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